감성돔-두번째 이야기
몇해전 다대에서 만난분이 말하길.......
"십년 쫓아도 감성돔 얼굴 못봤다" 하더군요.
벵에돔보다 볼락보다 쉬운건 감성돔 낚시 인데 말입니다.
왜 쉬운지 간단하게 경험을 말씀드리지요.
감성돔-제깟놈.
눈은 밝지 못하며 먹는건 무지밝히며 겁은 엄청 많아 영리하다는
오해를 받는 놈.
육지에서의 흘러드는 하수,냇물 좋아하여 마늘냄새에 고향그리는
조금은 지저분? 한 녀석.
한물때 한번은 옵니다.
물론,자리마다 다른 조건이 분명 있으나
꾸준한 밑밥으로 유혹한다면 한번은 오지요.
벵에돔 낚시와 또다른 -어찌보면 기술이나 경험보다 우선하는것.
끈기-은근한 끈기로 버티는 게지요.
어떤이 가는 자리마다 갈때마다 낚은때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무언가 다른 핑게를 찾아
몰황을 탓 합니다.
물이 안가.........
수달땜에.......
잡어가 너무 많아서.......
물이 너무 맑아.......
등등 헤아릴수 없이 많은 핑게가 갯바위 수북합니다.
수온이 낮아지든,물이 안가든.
분명 대상어는 먹어야 합니다.본능-것두 제일의 본능 식욕으로 어쩌지 못합니다.
목줄 굵기보다 미끼의 자연스러움이 앞서야 합니다.그냥 바닥에 있어두 물어줍니다.
6호목줄도 잘 물어줍니다.
밑밥동조?
때론 상류쪽 다른이의 밑밥덕에 미끼 하나만으로도 낚입니다.
누군가의 가이드-수심 몇미터-전적으로 본인이 확인 해야 합니다.
단순한 진리-감성돔 바닥낚시 확실한 조과보장법.
미끼가 바닥근처(1m이내) 벗어나지 않고 물이 가든 서든 버팁니다.
그러면 분명 물어줍니다.
영등철 수온 9도 에서도 7~9호 바늘에 크릴 댓마리 끼운 원투 처넣기로
양지암 감성돔 무지 낚았습니다.
다른이들 카고선상할때 구멍봉돌 5호바늘에 크릴 하나로 잘도 물어 줍니다.
물때되면 물어줍니다.
물이맑으면 그만큼 멀리서도 대상어에게 미끼와 밑밥이 어필합니다.
단점이란 늘 장점을 따라다니는 그림자 같은게지요.
새벽 첫배로 포인트 선점을 목적으로 내렸다면 청갯지렁이 바늘에 끼워
가벼운 봉돌로 처넣기 합니다.
영등감성돔 여명은 되야 찌낚에 재미 있으니 편하게 앉아 기다립니다.분명 입질이 옵니다.
찌잃고 아쉬움 보다 대충 던져넣으면 바닥에서 오가다 한두마리 밝기전에 옵니다.
제일 중요한것.-그것은 바로 끈기 입니다.
집중입니다.
낚시는 몰입해야 성과가 커집니다.
조법,장비,혹은 무슨 무슨 방법 해도 제일 중요한건 집중하는거지요.
조류에 변화가 있는 그 순간을 기다리면서..........
흐름이 바뀌는,섰던중 움직이기 시작하는 바로 그 순간을 대비합니다.
조류를 판단하기 어려울땐 발밑에 계속 줍니다.
물이 안가도 넣어주면 물이 움직이기 시작할때 효과가 나타납니다.
바닥찾기 어려울때 처넣기가 확실합니다.
기다림이 컷기에 낚인 감성돔이 더 커보이거나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서있는 시계는 하루 두번은 정확하게 맞습니다.
어줍쟎게 가는시계 단 한번도 맞질 않지요.
끈기에 대상어의 특성을 알며 낚시자리의 바닥을 훤히 꿰뚫어 갖춘다면
조법도 통하겠지요?
밑걸림이 겁나서는 감성돔 멀어집니다.
채비고 기법이고 소용이 어렵지요.
자.
이제 자신을 가지세요.
5짜...........
6짜............
별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