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오징어-산란기
벗꽃이 만발한 봄.
머지않아 다가올 무늬오징어 를 기다리며,
산란기 경계심 강한 녀석들을 에기에 쉽게 태우기 위한 노력은
지금부터 쭈욱~계속 됩니다.
가장 중요한 조건,그 하나.
녀석들이 있어야 되겠지요?
곧,들어 옵니다.예년을 기준으로 해수온도를 유추 하면.....
그러나,그점은 우리가 할수 있는 부분이 아닌탓에
내가 할수 있는것만 해봐야지요.
그렇다면,내가 할수 있는것.
그 첫번째,산란을 위해 모여드는 자리를 찾아야 합니다.
잘피밭-수중의 잘피는 해수의 정화작용이 뛰어납니다.
뿌리가 튼튼하여 산란,점착된 알 의 보존이 용이 하지요.
용존산소가 높으며 부화후 취이할 수서생물의 집합소 이며
은신이 용이 한점도 녀석들이 즐겨 찾는 연유 이겠지요.
두번째,에기는 수평자세가 아주,아주 중요 합니다.
보통의 에기의 폴링 각은 40~50도 입니다.
허나,산란기 수평의 자세-0~10도 내외의 각도로 폴링 해야
녀석들의 경계를 피해 유혹하기 쉬워 집니다.
몇가지 방법은 먼저 원줄을 적당하게 견제 하여-물론 숙달이
필요 합니다.-인위적으로 각을 줄여 폴링 시킵니다.
다만,이럴때 바람이라도 간헐적 으로 분다면 에기의 움직임중
녀석들을 놀라게 할때도 있음을 주의 해야 합니다.
또 다른 방법-편하게-에기의 침강추에 일정부분 구멍을 뚫어 납의 양을
줄여 줍니다.잘라내도 마찬가지 입니다.또한 훅 부분에 실납을 감아서
폴링각 을 줄여 줘도 됩니다만,폴링 속도가 너무 빠르다면,
역시나 태우기가 어려워 집니다.
예년에 3.25 호를 즐겨 �던 이유는 폴링속도를 늦추기 위해서 구요.
저킹(사쿠리)도 활성기-7~10월-보다 과격하면 경계합니다.
이단,삼단 수직 저킹의 운동 보다는 바닥에 도달한후 부드러운
저킹과 수평의 유연한 움직임이 오히려 호기심을 자극하여
태우기 쉬웠으며 야간에는 표층에 먹이감이 모여든다면 상층에서의
다트액션으로 낚아내기가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