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초가을 무늬오징어 에 대한 여러 경험을 나누려 합니다.
우선 제대로의 크기나 조과 를 위한 몇가지 경험 입니다만,
혹시라도 다른 경험을 제게 주시길 ...
여느 대상어 처럼 사리 의 물때와 조금의 물때 에는 전혀 다른 조과 였습니다.
조류 속도에 따른 차이,해수의 탁도 ,자리마다의 수평,수직의 구조...등등
이런 저런 조건의 차이마다 조과도 많이 달랐습니다.
그 여러 조건중 제일 어려운점은 수온-다른 어종와 같은점 입니다.
최적의 활성수온은 18도(섭씨) 이나 현재 남해동부 수온은 24도(섭씨).입니다.
이점이 아직은 바닥에 머물고 있으며 그래서 에기(木 餌)의 폴링시간 을 길게하며,
그로,바닥걸림 이 많거나 에기를 무늬오징어가 오래 안고 물어 뜯었지요.
그러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바닥에서 멀어 집니다.물론,무늬 오징어도 멀어지구요.
그래서 에기 아래의 바늘 3~4개를 잘라내거나 일자로 펴줍니다.나중에 굽혀주면 ...
또한 바닥에까지 닿는 시간-카운트다운-을 정확히 합니다.
바람,조류 등의 방해로 각각의 에기마다 가라앉는 속도역시 많이 달라지는데,
제일 쉬운 방법은 처음 몇번 바닥을 확인할수 있을때까지 시간을 재야 합니다.
같은 수심 이다하더라도 조류의 유속에 따라 바닥에 닿는 시간은 달라집니다.
바람이 원줄을 견제 해도 오래 걸립니다.
폴링--견제 혹은 자유--어떤게 유리하다 딱히 말하기 어려운점 입니다.
요즘처럼 바닥에서 觸腕(촉완) 을 뻗어 에기를 탐 하다가 저항을 느끼면 놓아버리기도 합니다.
바람,조류 모두가 미약한경우 약간의 원줄에 이상징후가 있어도 알기쉽지요.
때론,바닥에 닿은후 에도 10여초 이상 머물고 있게 해야 입질이 닿는
경우도 있읍니다.
바람의 영향으로 입질(약은) 을 느끼지 못하고 저킹의 동작에서 알아채는
경우도 많습니다.
觸腕 으로 살짝 당기는 입질에 너무빠른 대응은 놓치기 쉬우니 뜰채나 갸프를
써야 유리하지만 너무 오래 두게되면 에기를 심하게 손상 시킵니다.
내만의 발판좋은 방파제 에서의 노림보다 갯바위 거친자리를 택하면 씨알도,마릿수도 좋아 집니다.
이제 수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고 물이 맑은 자리에 서면.................
더블히트 !
그 즐거움을 미리 그려 봅니다.
거센 조류는 홈통에 아주 훌륭한 포인트를 만들어 줍니다.
조류로 인한 힘겨움에 주변 홈통으로 몰려 들어 오니까요.
조류의 흐름이 없거나 약하면 여기저기 흩어지지만 .......
이점이 지형의 수평적 조건입니다.
내만의 도보 자리도 너무 많은 매력이 있으나 갯바위 거센 조류를 피해 홈통 수중여주변에
모여드는 대물에의 매력도 상당 합니다.
여기에 1m 이상의 굴곡을 갖춘 수중여 가 많을수록 조류의 반대편 그 수중여엔
반드시 무늬오징어가 있었습니다.
같은 조류속에서도 거친 바닥과 해안선의 자리가 유리 했었지요.
찌낚시 하다가 옆에 홈통이 있다면 그 홈통에서의 조류가 와류나약해지거나 수중여가 있다면
노려볼 가치가 있는 자리 입니다.
다만 아쉬움은 조류가 거셀때 탁도가 높아짐은 저킹의 동작으로 많은 개체를 불러모으기는 힘든점 입니다.
찌낚시의 나쁜조건-맑은 물일때 그때야 말로 멀리서도 에기에 반응하여 빨리 많이 따라 오겠지요?
서이말 등대아래 돼지강정-그야말로 조류가 엄청 센 자리입니다.
그래도 홈통엔 무늬오징어가 낚입니다.
거제도 동남 해안 어느곳에나 무늬가 낚였습니다.
예구에서 배로 진입하여 전 포인트를 탐색한 결과 입니다.
공고지 철탑아래 -솔여와의 홈통.기도원 밑,동뫼,줄여,계단바위,
개량골,꽃바구니 일대......
내도 소나무직벽,그늘여.말굽여.뱃여.장덩암,......
무수히 많은 무늬오징어의 자리입니다.
어느곳이건 수중여가 있다면,조류가 한풀꺽이는 홈통 이라면,
반드시 무늬 오징어는 있었습니다.
최대한 멀리 캐스팅하여 바닥에 닿을때 까지 기다린후 힘차게
저킹을 합니다.
중층 이상은 아직 오르지 않으니 이단,혹은 ,삼단 저킹후 다시 바닥에 닿게 합니다.
바닥 근처에서 릴링을 하며 툭툭 손목의 스냅으로 쳐줍니다.
세번,네번...........다시 바닥으로.
이단저킹 두 세번에 에기를 당기는 어신으로 열마리 두시간만에 낚아,
이제는 낚시 포인트와 고수온 을 극복할 작은 경험을 님들께 드립니다.
지천에 널린 무늬오징어 입니다.
다음번엔 다대,해금강 주변의 낚시조건을 전해 드리지요.
다시한번 부탁하거니와 저와 다른 경험이 있으시다면 제게도 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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