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지 않은,때늦은 태풍 24호 다나스 의 심술.
학동 몽돌 파도 가 드센 오늘 너무 오랜만 에 여유 를 갖습니다.
서른다섯 해 !
아주 먼길 지나온 여정 이었습니다.
이제, 두해 남짓 남은 젊음 을 의지했던 직장.
끝 은 또 다른 시작 의 기약 이라 믿습니다.
헤어짐 이 다른 만남 의 약속 이듯이.......
조금 지나 여유 를 찾으면 이제,이 방 에 자주 들겁니다.
거제 바다 잔뜩 담아
초라 하지만,그래도 추억 이 가득한 이방.
채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