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밑밥.
겨울에,크릴보다 보리를 더 좋아한다?
답은 아닙니다.크릴을 더 좋아하지만 주변에 보리만 있으니 그럴밖에....
차제에 우리네 밑밥 업체들도 좀더 연구하고 투자하여 단가를 높이더라도 생태
에 해가되지않고,점성,비중,성분 등등 낚시에 필수적인 요소와 특성별로 만들어
야 할거라 생각 합니다.
낚시 패턴별로,반유동,전유동,전층,등등 수심과 조류속도,계절 등에 맞게 선택
할수있는 제품 말입니다.
현재,시판되는 파우더(집어제)의 경우 크릴과 보리 옥수수 등과 배합하여 투척
하면 2m내외의 침강시 씻겨나가고 보리만 먼저(옥수수)가라앉고 크릴은 하염
이 떠내려 갑니다.영등철,수심 10m 의 깊은곳에 도달하려면,얼마나 흘러가야
될까요?그러니 좋아하는 크릴은 안보이구 보리만 잔뜩깔려 그밖엔 ....
황토를 섞든,설탕을 섞든 점성을 높이려 갖은 애를씁니다.
비중을 높이려 모래,굴패각 분말,심지어 마사토까지 섞어 별짓?을합니다.
순전히 제경우.
노리는 수심층,그날의 조류상황,모든 여건을 고려한 그런밑밥-바로 낚시의
묘미 아닐까요?
고기를 잡으려 하지말고 낚시를 즐기면.....밑밥 그또한 낚시의 시작이요,커다란
부분일진데, 낚시점에서 무성의하게 녹지도 않은걸 망치로 부숴,따로노는 뭔지
모를 염색된 가루나 대충 섞어주는 그런걸루 우린 바다의백작임네 하는 약은
대상어를 탐내는 우를 범하곤 합니다.
낚시를 즐기면,생각하는 연구하는 그리고반성하는 낚시가 되겠지요?
먼저,반나절 출조시 크릴 다섯덩이 삽니다.그리고 파우더(보리,옥수수,와집어+
비중조절제+후각자극활성제등이 첨가)4kg+1kg 을 준비하여 포인트에 도착한후
크릴커터로 대강 자름니다.-크릴은 밑밥이지 미끼가 아닌탓에 크릴몸통에 공기로인
한 침강방해를 줄이고 개체수를 늘려 밑밥의 효과를 크게합니다.
그런다음 파우더를 한가지만 넣어 골고루 섞어준후,나머지 파우더를 마저넣고
섞은다음,두레박(필수품?)으로 해수를 조금씩 부어가며 배합 합니다.
발밑에 뿌려보면 크릴과 곡물등 첨가제가 고스란히 가라앉는게 보이죠.
저는 그렇게 해서 많은 효과를 봅니다.
파우더의 여러 구성물은 각각의 크기,비중 이 다릅니다.
따라서 가라앉는 속도와 조류에 떠밀리는 거리가 다르지요.
여기서 중요한것,밑밥 한주걱은 수면에서 가라앉으며 조류에 흐를때 일정 시간이 지나면
수중에 스크린을 형성 합니다.
대상어의 집어는 최초 시각적 효과 이며 맛,냄새로의 집어는 나중 문제 입니다.
하여 밑밥의 (파우더) 역할은 너무도 중요하며 그 구성물 또한 여러 종류를 배합하여
질을 높이는 것입니다.
옛날,80년대 초반에 사료가게에서 닭의 사료를 구입하여 감성돔 용으로,병아리사료(입자가 고운)는
벵에돔 용으로 써왔었으며 그 성분(구성물)이 다양하여 효과가 컷답니다.
인공색소를 첨가하지 않은 사료-가축을 매개로 우리가 간접적으로 먹어도 큰 해가없으니 환경에도......
2.쿡쿡 처박는다?
아닙니다,적어두 제겐 아닙니다.수도없이 관찰했읍니다.
저항하면서 몸을 U 자형으로 구부리는...그러니까 농어의 바늘털이
처럼 좌우로 간헐적으로 흔드는 바늘털이 저항 입니다.
이때의 바늘 벗겨짐이나 입 언저리 터짐등 불상사?(감성돔은 천만다행)가 일어
납니다.제경우.일단 낚이는순간, 대를 좌측이나 우측으로(걸린놈이 가는방향)
50도정도 심하면 40도 까지 눕히고 서서히 당깁니다.신기하리만치 저항을 적게
합니다.물론 심한 여밭같은 곳에서는 일단 바닥에서 띄워야 안전하다는 생각에
머리위로 대를 치켜 세우기 바쁘지만, 그래도 여유 있게 합니다.
대를 곧바로 세우면 고기는 밑으로 쳐박고 대를 눕히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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