玉浦 의 卒談

기다림

옥포 2007. 11. 26. 07:37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나는
거기에 있었다.

머리위 새벽별의 차가움도
초생달 구름위 달아남도
그저,
무심히 지나치며.

물결에
깜박이는 찌만을 응시하며
그렇게 서 있었다.

잠시후 떠오를 해를 기다림도
멀리떠가는 찌의 잠김도 아닌.....

잃어버린 나를 기다리며.
그렇게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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