玉浦 의 卒談

歸去來辭

옥포 2007. 11. 26. 07:27

 

 

 

 

이제와 뒤 돌아보니
너무나 멀리 왔네요.

되돌아 가기엔
너무 먼 길이 되었네요.

먼 길
오는동안 좋았던 일만 웃었던 일만
가슴 넘치도록 담아야지요.

궂은일 일랑 바람에 버리고
가슴아픈 일일랑 파도에 씻어야지요.

손끝 아리도록 시린
겨울바람 마저도
추억으로 담아야지요.

그래요.
님들 모두의 마음에
웃음으로 파도를 대신하며
행복으로 바람을 대신하길 바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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