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오징어-에깅

무늬오징어- 해금강

옥포 2008. 11. 15. 13:28

 

 

늘 만나는 태양 인데도 볼때마다 느낌이 다름니다.

오늘,무늬를 만나게 해달라고~~ 마음으로 바랍니다.

 

이시간 해뜰무렵 당찬 입질이 습관처럼 몸에 배어 있는데..................

 

 

 

보름 사리의 뒷끝에 물빛은 탁하기만 하여

웬지 모를 불안감이 마음을 급하게만 만듭니다.

조류의 흐름도 예상보다 거세기만 합니다.

 

 

 

수평선 위로 떠있는 외도,내도 그리고서이말 입니다.

 

제아무리 저킹,트위칭~~바닥 끌기............

정성을 다해도 미동도 없습니다.

 

요 몇일 표층까지 피어오른 벵에돔 떼의 군무에 오늘 호조황 예견 했었는데......

섣부른 오판이 자리를 잘못 택했나 봅니다.

 

어느곳 에나 있었고 아무 자리에서나 낚았던 그 날들이 아주 먼 추억처럼 느껴지는

허망함 아침 입니다.

 

 

 

무지 많이 낚았던 자리 임에도 한마리 구경을 할수 없는탓.

물색 이 너무 탁하여 에기로 집어를 하는데 한계가 너무 큰듯 합니다.

 

밤새 식은 지열로 해안의 들물은 오후에나 수온이 오를듯 하구요.

 

 

 

내일을 기약 하며 집으로 돌아오는길.

 

사자바위 담아 옵니다.

다른 급한일로 오후엔 쉬어야 하는데...........

 

 내일 을 기약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