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이야기

2009,홍도

옥포 2009. 1. 18. 18:38

 

 

2009 년 첫 홍도 나들이.

대개 5.3m 의 낚시대로  비좁은 배 위에서 불필요한 힘을 허비 합니다.

기왕에 갯바위 용 사용하던 낚시대가 있다면 모를까,

길이가 길어야 제압이 쉽다는 ........믿지 않습니다.

 

어쨋거나 홍도는 해가 바뀌어도 그대로 그렇게 있어 우리를 설레게 합니다.

 

 

 

2.4m 가물치 루어대 하나만 들고 오늘도 덤벼 듭니다.

P.E 라인의 특성에 비해 신도가 우수한 모노필라멘트 라인을 다시 감아서....

YGK 사의 DMV 처리가 되어 강도가 우수하며 초기입질시 늘어남은 적으나 회이팅 시

적당하게 늘어나주는 ADMIX 돌돔 8호 170m 를 감았지요.

 

목줄은 SUN LINE 의 V-HARD 8호,바늘은 소기12호.

헌데,오늘따라 방어,부시리 감감 무소식 입니다.

작은 참돔,농어,50cm 급 전갱이,그리곤.....고등어 천국 입니다.

 

 

 

옆 자리 조우님, 걱정스런 눈으로 거들어 줍니다.

낚시대 너무 짧지 않으냐고.............

가방끈 길다고 공부 잘합니까? -괘변같은 내 답변에 아무소리 않하는 그사람.

무척이나 황당한 모양 입니다.

 

허나,장담하건데 선상에서 5.3m 너무 길어요.

배 밑으로 파고드는 부시리 제압 하기엔 2~3m 길이 가 유리 합니다.

어쨋거나 대상어 낚지 못한거야 스텔라 릴,가마대........모두 매한가지.

그래도 마릿수 제일 많이 낚은 2.4m SUPER HUNTER 멋진 낚시대 접어들고 집으로 향합니다.

다음 을 다짐 하면서..............

 

 

 

돌아오는 뱃길, 서편 바다에 정겨운 모습의 구을비도,그리고 저멀리 국도 가 희미하게

그 기상을 뽐내구 있습니다.

바다는,섬이 있어 더욱 아름다움 입니다. 

 

매물도,등대섬과 함께 대,소 매물도가 보입니다.

 

 

 

 

돌아오는 뱃길 동편에 오래전부터 의 추억이 쌓인 섬들..........

대병대도-철모바위,군함여,가마바위,촛대바위,매섬.............

언제봐도 그리움 바로 그 그리움의 갯바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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