釣 法

바다낚시- 어떻게 해야 할까?-밑밥

옥포 2008. 8. 7. 10:37

 

  다대 천장산 절벽아래 오래전 부터 그 유명한 자리 "소두방 여"

 

 

 ~~ 당찬 손맛의 긴꼬리 벵에돔.~~

 

 

너무나 광범위한 얘기라서 무엇먼저 해야 할까 ? 고민 되는점 역시 낚시의 어려움 입니다.

몇줄 글 로 하려해도 어려우니 역시 낚시는 쉽지만은 않은듯 합니다.

 

**밑밥.

 

언제,무슨 어종을 노린다 해도 꼭 밑밥 을 가지구 갑니다.

찌낚시 에서,카고처넣기,홍도 안경 선상 에서 조차 밑밥은 빠지질 않습니다.

그렇다면 밑밥 에대한 -우리네의 혹시라도 잘못 이해하고 있진 않은지?-

밑밥의 운용에 대한 생각을 꼭 해야 합니다.

 

먼저,대상 어종에 따른 밑밥의 구성방법 에 앞서 빠지지않는 크릴-물론,하절기 빵가루 만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그 크릴의 여러 특성중 가장 중요한 침강속도 입니다.

원형이 보존된 크릴의 해수에서의 침강속도는 약25~35 초에 1m 내려 갑니다.

와류의 홈통이나,내만의 조류가 약한곳은 크게 관계 야 없겠지만,

3~4 조각으로 잘라진 크릴은 10 초면 1m 내려 갑니다.

그래서 대개의 벵에조법 의 채비는 10초=1m 에 대입 합니다.

천조법,스루스루,등등.

물론 벵에돔 은 가만히 있는 미끼를 잘 물어 주기도 합니다.

긴꼬리벵에는 다르지만...........

 

침강속도 못지않게 중요한 사실-벵에돔 처럼 입이 크지 않은 대상어는 본능적으로

크릴을 물고 밑으로 내려 갑니다.

또한,바늘에 끼운 미끼가 눈뜨임이 좋으라고 견제를 하기도 하나 그 미끼보다 더 크고

탐스러운 크릴이 자연스레 흘러가며 내려오는데 굳이 바늘을 물겠는지요?

 

그렇다면 이의 해결방법은?

"밑밥 브랜더"-이를 사용 하여 우선 크릴을 잘게 자릅니다.

해동이 덜되었을때 커터를 사용하면 쉽게 잘라 집니다.

극단적인 표현으로 냄새만 나면 되는것 아닌가요?

밑밥 일 뿐이니까..............

 

그리하면 바늘에 끼운 탐스런 미끼가 군계일학! 대상어 들의 한눈에 들어오고

제일 의 공격대상 이 되겠지요.

하물며 원줄의 견제 에 의한 밑밥군 과의 조금은 다른 움직임 에야.

 

다음으로 첨가제(파우더) 가 문제 입니다.

선진국이 부러운 여러가지 있으나 낚시에 대한 연구와 제품개발,투자 등등

일본의 시스템 이 부러운 점 입니다만,

특히 밑밥배합용 파우더 만큼은 우리가 빨리 배우고 고치지 않으면 어려울듯 합니다.

톱밥을 염색하여 보리 조금 넣거나,쌀 등겨 착색 하여 효소(이스트) 잔뜩 넣거나......

그리해선 안됩니다.

 

이웃나라의 경우 낚시에 소용되는 파우더 는 사료 에 버금하는 규제와 법령으로

제품을 생산,관리 한답니다.

즉,사료 는 사람이 다른매체(가축,양식어패류)를 통한 간접 섭취에도 아무런 해가 없어야

한다는 기본이 겠지요.

헌데,혹자는 바다낚시 에서 사료를 사용하는 것을 비판 합니다.

무식을 자랑 하는거지요.

 

그렇다면 파우더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제대로된 파우더의 효능을 생각해 봅니다.

어분,크릴가루,패류의 분말,곡물,식용색소, 등등 수십가지 성분으로

각각의 입자가 색이 다르거나 무게(비중),크기 가 달라 바다속 으로 내려앉는

시간이 각기 다르며 주된 밑밥인 크릴을 목적한 지점에 운반하는 적정 점도 를 유지합니다.

종에 따라서는 일정 수심층 까지도 뭉쳐진 상태로 크릴을 운반 합니다.

 

자,그러면 파우더가 밑밥을 뭉칠수 있게 하는 외에 또 중요한 점,

정상적 으로 배합 되었다면 수표면 에 닿으면 제일 무거운 입자가 가라 앉습니다.

그다음,그다음.........

비중의 순서로 조류에 서서히 흐르면서 내려 갑니다.

그 속에 크릴의 조각들도 부위별 비중 차이만큼 순서대로 내려 갑니다.

한 주걱 의 밑밥은 각각의 입자들(크릴을 포함하여) 이 퍼지면서 작건 크건 스크린을

만드는 겁니다.

무거운 입자는 바로 앞에,제일 가벼운 입자는 표층에.....

그리하여 멀리에 있는 대상어를 시각적 유혹으로,가까이 있는 대상어의 후각을 자극,

식욕을 부채질 합니다.

 

채비는 밑밥의 스크린을 벗어나면 조과가 떨어 집니다.

작은 입자를 수십번 먹어도 충족되지 않고 반복동작을 유도하는 ...그래서 경계심도

현저히 줄여주고 아무튼 밑밥의 역할은 매우 중요 합니다.

제대로 의 밑밥운용이 어려게 되면 낚시의 어려움 도 커 집니다.

 

대상어가 크릴을 덜 좋아해서 보리,옥수수 로 배를 채우는것은 아닙니다.

정작 대상어를 바늘 주변에 모아놓은것은 크릴이 아닌 비중큰 곡물 이었으니까요.

크릴은 노리는 수심층에 닿으려면 아직 멀었을 만큼 저~~멀리 떠가고 있으니까요.

밑밥은 대상어를 모읍니다.

그러나,잘못 사용하면 모인 대상어 쫓아 버립니다.

 

대상어,노리는 수심층,그날의 낚시방법..........

등등 에 따라 밑밥도 달라야 합니다.

밑밥의 침강속도-국내엔 10초에 몇m 라고 검증된 파우더 없음이 아픔 입니다.

 

식빵은 빵가루 반죽처럼 벵에돔을 낚습니다.

허나,카스테라 는 물지 않더군요.

"이스트"-효소의 향은 벵에를 모음니다.

이렇듯 작은것 하나하나 실험하는 마음이 모인다면

그깟 낚시 어려울까요?

 

가만히 바닥에 있어도 먹을걸 잔뜩 주는데 어렵게 떠오르 겠는지요?

조류의 움직임은 수시로 변합니다.

대상어의 모이는 자리도 밑밥도 밑밥이려니와 바닥의 주변의 구조와 소음,수온 , 바람

등등의 변화에 따라 수시로 바뀌는데........

우리는 하나도 변한것 없이 ............

 

    "낚시가 않돼." "수온이 차거워" 

 

그리 핑게 하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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